“자신 있습니까? 전 있는데.”
(@DddDdd_1DE님 커미션)
복슬복슬하다고 느낄 만큼 곱슬 끼가 있는 흑발, 밝은 금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이다. 날카로운 고양이상 눈매 때문인지 첫인상이 좋지는 못하다.
햇빛을 많이 받지는 못한 듯 창백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별다른 흉터나 점은 보이지 않는 깨끗한 피부. 그 때문인지 왼 손등의 길드문양이 도드라져 보이곤 한다.
의상은 이전까지 봐왔던 판타지 만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흰색 셔츠에 갈색 조끼를 입고, 검은색의 품이 넉넉한 바지를 입었다. 신발은 종아리 반을 덮는 긴 장화에 어두운색의 망토를 입고 있다.
어두운 톤의 의상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화려한 의상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따라서 악세사리는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왼쪽 귀에만 달려 있는 고리 형태의 귀걸이를 발견할 수 있다.
|INFO
재단사
DPS
|Ian
최이안|Choe Ian
182cm|70kg
AGE 24
대한민국
|ABILITY
|지각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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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변동 - 기본 공격. 대상의 발밑 지각을 뾰족하게 변형 후 솟아오르게 만들어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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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변형 - 지각을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ex. 돌 몽둥이를 만들어 무기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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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밭 - 대상의 발밑 지각에 무수히 많은 뾰족한 돌을 솟아오르게 하여 지속 데미지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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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 강력한 광역기. 큰 파동을 일으켜 공격한다. 지반이 무너져 낙사하는 등의 추가 데미지도 입힐 수 있다.
단, 지각의 상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
* 응용편 - 바닥을 없애 낙사 데미지를 주거나, 솟아오르게 하여 날려보낼 수 있다. 솟아오른 지각을 통해 이동도 가능하며, 벽을 만들어 일시적으로 공격을 막는 것 또한 가능하다.
** 단, 완전한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에 비례하는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전투시에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둔기류를 주로 만들어내는 편. (ex. 사자 모양의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 묽은 진흙 바닥의 경우, 지반 붕괴와 같은 공격을 사용할 수 없다.
|PERSONALITY
| 승부욕이 강한 :: 무기력한 :: 침착한 :: 적당히 친절한 :: 협조적인
“ 제가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어서요. ”
#승부욕 ::
최이안의 승부욕은 어려서부터 유명했다. 제대로 된 사고를 하기도 전인 꼬꼬마 시절, 10마리의 학을 접어 선물한 친구를 보고 자신은 20마리를 접어 선물한 일화는 아직도 가족들 사이에서 회자되곤 했다.
부모님도 처음에는 그의 승부욕을 걱정했지만, 비도덕적인 일에는 반응하지 않는 그를 보며 그냥 두었다고. 누워있기를 좋아하는 그가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했던 것도,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그가 온몸이 젖을 때까지 운동장을 달렸던 것도. 전부 알 수 없는 곳에서 발동되는 그의 승부욕 때문이다.
“ 이제 전 누워있어도 될 것 같은데. ”
#무기력 ::
앞서 말했듯, 최이안은 누워있길 좋아하고 활동적인 일은 피하는 성격이다. 이런 그를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승부욕 뿐인 듯, 최이안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이기고 싶은 것들에만 의욕을 보이는 성향이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건 누워있기. 더 좋아하는 건 누워서 숨쉬기. 지극히 원초적이면서도 단순한 사고였다.
“ 기믹 와요. 천천히… 다 죽었어? ”
#침착 ::
매사에 큰 반응이 없는 탓인지 침착하다는 평이 많다. 귀신의 집에 가도 그냥저냥, 롤러코스터를 타도 그냥저냥. 딱 하나, 도움이 될 때가 있었는데 던전 트라이 도중 기믹을 처리할 때. 한 번에 많은 패턴이 몰려와도 예의 그 침착함으로 유일한 생존자가 될 때가 많았다.
“ 그정도는 해줄 수 있어요. ”
#친절 ::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숨만 쉬는 것은 더더욱 좋아하는 최이안이 인간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이유. 바로 적당한 친절 때문이었다. 모든 사람의 부탁을 무리해서 들어주지는 않지만,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도와주는 친절. 물론 자신이 귀찮아지는 일, 장기 프로젝트 등은 판단 하에 잘라낸다고 한다. 덕분에 깊은 관계는 잘 없더라도 얕게나마 두루두루 친한 편이다.
“ 예… 폐는 안 끼칩니다. ”
#협조 ::
최이안이 인간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유. 바로 협조적인 태도다. 조별 과제에 최이안이 끼면 조원들은 한숨부터 내쉬곤 했지만, 막상 끝내놓고 보면 늘 완벽하게 자신의 분량을 마무리하는 최이안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약속한 마감 시간에서 5분 남겨놓고 과제물을 넘기는 등의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의견을 수렴하고 자신의 몫을 해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다음 학기부터는 대부분의 조에서 환영받곤 했다.
|ETC
ONLINE ::
게임 속 최이안은 조용했다. 누군가와 같이 게임을 시작한 사람도 아니며, 굳이 친구를 만드는 스타일도 아니었기에. 말이 많은 성격도 아니고, 보이스보단 채팅을 애용하는 유저라 인게임에서 *마이크를 키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렇다고 채팅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기에는 종종 파티 찾기 기능으로 참가하는 인게임 던전에서 인사 및 조율을 위해서만 사용했고, 이외에는 휑했다. 그 때문에 당연하게도 친구창은 텅텅 비었으며, 소속된 길드 역시 전무했다. 단, 공팟을 자주 다니기 때문일까, 유일하게 차단 창만은 화려하다고.
꾸준히 게임에 접속하지만, 하는 것이라곤 공팟을 통해 던전을 클리어할 뿐인 단조로운 게임 생활을 하고 있다. 위그드라실 내에는 전투 이외에도 많은 컨텐츠들이 있지만, 대부분 흥미를 느끼지 못한 탓이다. 부가 컨텐츠들도 재밌지만, 전투 컨텐츠가 가장 적성에 잘맞는다나. 때문에 니드호그 이전의 레이드들을 심심하면 클리어하러 다니곤 했다.
덕분에 이전 레이드 클리어 횟수 또한 적지 않으나 소속된 정기 클리어 공대도 없고, 랭커에 집착하는 성격도 아니기에 네임드 유저, 혹은 랭커라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괜찮은 실력과 비슷한 시간대에 꾸준한 접속을 통해 공팟을 자주 다니는 이라면 그의 닉네임이 익숙할 수도 있겠다.
* 거의 유일하게 보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는 파티원들이 미숙하여 오더 자리를 맡았을 때, 간혹 뉴비를 만나 설명이 필요할 때 편의상 마이크를 키는 편이다.
OFFLINE ::
현실의 최이안은 평범한 대학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수도권의 나름 유명하다는 모 대학을 재학 중이며, 과탑을 유지하는 성적을 가지고 있는 정도. 이외에는 정말 특별할 것 없는 학생일 뿐이었다.
적당한 인간관계와 더불어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것 외에는 큰 움직임이 없는 것이 특징. 그것에 맞게 동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흔히들 자발적 아싸라 부르는 부류랄까. 주변인들은 이런 그의 협소한 교우관계를 걱정하곤 했지만, 본인은 자유시간이 늘어난다면 만족하고 있는 편이다.
GAME STYLE ::
딜러 직군이지만 최이안의 게임 스타일은 공격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대부분의 플레이가 빠른 계산 후 도출되며, 당시의 상황에서 최선이라 판단되는 행동을 하는 성향을 가졌다. 딜 욕심을 내기보다는 파티를 터트리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딜러가 120%의 딜을 뽑거나, 죽어 40%정도의 딜만 뽑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다면 최이안은 안정적으로 늘 80% 이상의 딜을 뽑는 딜러라고 할 수 있겠다.
FAMILY ::
위로 4살 터울의 최류안, 3살 터울의 최수안이란 이름을 가진 누나 둘을 가졌다. 나이 차가 나는 막내라서 그런지 꽤 사랑받은 편. 적당히 행복하고 큰 불화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다. 누나 둘은 직장인이 되어 독립했으며, 최이안 또한 대학 합격 이후 자취를 하게 되며 독립했다. 다만 사이가 나쁘지 않은 덕인지 연락은 끊기지 않고 달에 두 세 번은 꾸준히 본가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나곤 한다.
LIKE ::
게임, 침대, 자유시간, 숨쉬기
DISLIKE ::
타인에게 피해 주기, 지나친 욕설, 남탓, 잔소리, 격렬한 운동
BIRTHDAY ::
12월 30일
|TEXT RELATIONSHIP
|레드매지션
주천결
아...... 예. 물론 기억합니다. 어제만 해도 광장에서 매칭을 기다리다 눈이 마주쳐서 친구 신청을 받았던 참이니까요. 아시다시피 제 친구 창에는 혈육조차 없는 깔끔함이 특징인데 대체 제 어디에 꽂혀 친구 신청을 걸어대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가장 처음 만났던게... 아마 던전 랜덤 매칭이었죠. 뉴비가 한 명 있었는데, 아직 게임이 익숙치 않은지 파티가 불안정했습니다. 때문에 마이크를 키고 도와줬는데... 같은 파티에 레드매지션이 있었습니다. 제 오더가 인상깊었던 걸까요... 그 뒤로 눈만 마주치면 친구 신청을 걸어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귀찮습니다. 제 게임 실력을 알아준 것이라면 고맙지만, 혼자 조용히 게임하는 걸 즐기는 저로서는 꽤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잠깐, 그런데 같은 퍼클 공대라고요?
가온해
가온해... 어디선가... 아, 저번에 같이 조별 과제 했던 조장 후배님. 맞아요,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늘어나는 통화시간 덕분에 피곤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뭐... 얼마나 잘하려고 그렇게 닥달하나 했는데 결과물도 나름 만족스러워서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게임 내에서도 비슷한 외관을 보긴 한 것 같은데. 닉네임이... 인싸가오리였나. 인싸처럼은 안보였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게임도 잘하나 싶어 유심히 봤었습니다. 살면서 딜을 그렇게 뽑는 탱을 처음 봐서 더 기억에 남았네요. 뭐, 일면식은 있지만 이렇다할 접점은 없습니다. 이번 퍼클 공대에 함께 참여한다니, 딜 걱정은 덜었네요.
|x인싸가오리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