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아리아드네?”
오른속 검지에 착용한 반지에 길드 마크가 새겨져있다. 룩템에 관심이 많아 차림새는 자주 바뀐다.
현재는 곱슬기 있는 검은 머리에 쌍꺼풀이 있는 금색 눈.
눈썹이 짙고 코가 우뚝하여 가만히 있으면 어딘가 분위기 있어 보이나 비죽 웃으며 입을 열면 이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
뼈대가 큼직하고 체구가 단단하다.
|INFO
요리사
DPS
|테세우스테눕혀쓰
진 천|Jin Cheon
189cm|87kg
AGE 31
대한민국
|ABILITY
|사령술
[죽은 자를 일으켜 전장에 세운다.]
그림자로 이루어진 소환수를 소환하여 적에게 유효타를 가한다.
소환수의 크기와 정교함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며 가장 정교하고 강한 소환수는 베일을 뒤집어 쓴 귀부인의 형상을 하고있다.
용량이 빡빡하게 정해져있어 약하고 대충생긴 진흙덩어리 형상은 다량 소환할 수 있으나 강한 소환수는 한 채밖에 소환할 수 없다.
|PERSONALITY
|능글맞은
매사에 참으로 뻔뻔하고 능글맞기 그지없다. 이런 철면피는 태어나서 처음 본다던 말도 그럼 지금 많이 봐두라며 꽃받침을 해주더랬다.
실수로 우스꽝스럽게 넘어져도 원래 그러려고 했던 양 길게 누운 포즈를 취하곤 한다.
허나 뻔뻔하긴 하여도 그 정도를 알아 교묘하게 선을 넘지는 않는다. 그저 뭐 저런 해괴한 작자가 있는가 하기만 할 뿐.
트러블을 만들지 않으려 하는 성격 때문에 여태껏 위그드라실을 하며 빚은 큰 마찰은 단 한번도 없었다.
|느슨한
이따금씩 보는 이를 속터지게 만드는 느슨함이 있다. 슬렁슬렁 넘어가려 웃어넘기는 일도 분분하니 이쯤되면 타고난 호인같기도 하다.
제 자신 뿐만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한없이 할랑하기 그지없어 어지간한 일은 눈꼽만큼도 타격을 주지 않았다.
단지 인간관계만은 아닌것이, 누군가는 그에게 해이한 정신머리라고 하기도 했다. 영 틀린 말은 아니었다.
걸핏하면 소지품을 깜빡하고는 하니 정신머리를 ‘다른 곳’에 두고 다니는 것일지도. 그 ‘다른 곳’은 아마도 위그드라실일 터다.
게임을 할때는 현생에 쓸 집중력까지 끌어오듯이 무엇 하나 허투로 하는 법이 없으니, 매니저가 괜히 한숨을 쉬는 것이 아니다.
|현실적인
한없이 뻔뻔하고 할랑해보이는 이여도 서른 하나 먹은 성인이긴 한 것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서는 정신을 차린다. 안타깝게도 그것이 가장 잘 발휘되는 곳이 게임일 뿐이지만.
게임에 쏟아붓는 시간이 영 허사인 것은 아닌게, 기믹을 이해하고 타협하는 것이 눈치가 꽤나 빠르다.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고 타협할 부분은 타협하며 자를 부분은 자른다.
게임 다음으로 현실적인 부분은 자산을 관리할 때. 안락하게 게임을 하기 위해선 금전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함을 어린 나이에 깨우쳤다.
생긴 것 답지 않게 일이 생기면 꼬박꼬박 받아 저축하는 알뜰살뜰한 성격.
|ETC
남, 1월2일생.
직업 모델로 일하는 시간 외에는 게임만 하는 게임 폐인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게임 속에서는 아는 척 해도 “테세우스테눕혀쓰입니다.”라고 하며 꿋꿋하게 컨셉을 유지하여 이젠 더이상 아는 척 하는 사람이 없다…
소환수에게 말을 거는 정신나간 컨셉충 같은 괴상한 행동으로 속해있는 길드는 없으나 특유의 뻔뻔하면서도 친근하게 구는 능글맞은 태도로 알고 지내는 이들이 꽤 많다.
소환수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컨트롤과 매너가 좋아 레이드에 갈 때는 제법 찾는 사람이 많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종일 게임에 접속해 있으니 왠만해선 찾으면 있다는 점이 한 몫 하기도…
‘인형을 사랑하는 인형사’라는 컨셉을 상당히 좋아한다. 매니저는 이미지 망치지 말라고 뜯어말리지만 포기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룩템에도 꽤나 진심이라 착장이며 가발이 자주 바뀌곤 한다.
|TEXT RELATIONSHIP
|CHA
유찬
대학 후배. 교양 팀플에서 다른 팀원들이 무임승차하는 바람에 둘이 밤새워 과제를 완성했었지...
이후에도 종종 연락하곤 한다.
|Dirae
서율
구하기 힘든 희귀룩템을 의뢰하기만 하면 구해다 주는 좋은 셀러. 신뢰도가 매우 높아 종종 부탁하고는 한다.
접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유저 1위.
|간헐적꼰대
구종찬
지인따라 갔던 던전에서 따라붙었지... 뉴비였던 것 같은데 컨트롤이 좋았다. 묘하게 귀찮아하는 것 같았지만 계속 하고있는 걸 보니 역시 위그드라실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한걸까나~.. 이후에도 종종 같이 레이드에 가는 편. 전략도 잘 짜고 오더내리는대로 하면 돼서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