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우릴 부르고 있군… … 더 해줘?”
푸르다. 그의 첫인상은 짙은 푸른색이었다. 아바타를 온통 군청색으로 물들여 놓는 것도 그랬지만, 홍채 또한 꼭 맞춘 듯이 심해의 색이었다. 덩치가 큰 편이나 움직임이 적다. 현재는 여름 인어 아바타 풀세트를 착용 중. 인어 아바타 하의의 모션 효과로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다.
여름 인어 아바타 세트 [한여름 밤바다의 파도] - 모든 파츠 염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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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허리까지 오는 생머리, 옆머리를 한 줄 길게 땋았다. 끄트머리가 파도처럼 너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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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너풀거리는 재질의 고대 그리스 복식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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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인어 꼬리, 꼬리지느러미가 파도처럼 너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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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팔과 머리, 얼굴의 인어 지느러미 장식.
길드 마크는 손바닥에 새겨두었다.
|INFO
요리사
TANK
|BLUESEA
연청해|Yeon Cheonghae
183cm|80kg
AGE 29
대한민국
|ABILITY
|바다
물을 이용해 원하는 형상을 만들어 조작할 수 있다.
본인이 기억하는 한 동식물, 사람, 자연현상 등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는데, 주로 어류 또는 바다와 관련된 자연현상을 재현해내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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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물로 만들어진 고래의 공격, 물기둥/물고기 떼로 이루어진 토네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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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버프: 파도 장벽을 이용한 공격 상쇄, 빠른 물살을 이용한 회피로 피해 무효화, 공기 방울로 감싸기, 돌고래와 같은 해양 생물 형태 재현 등
|PERSONALITY
|유야무야 인생무상 외골수
#무덤덤한 다정 #열려라 진실의 입 #외길인생
무난한 인간관계와 무난한 학업 성과, 무난한 경제 활동으로 소시민으로서 그리는 ‘평범한 행복'의 정석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 가끔 경험해보지 못한 현실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지만 악의는 없어 상대가 불쾌해하면 금방 고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덤덤한 성격에 표정 변화도 그리 다이나믹하지 않은 데다, 덩치가 꽤 큰 데서 비롯한 오해를 산 일도 많았으나 결론은 ‘괜찮은 인간'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대다수. 이래도 응, 저래도 응. 웬만한 부탁이나 요구는 거절하지 않아 속된 말로 ‘호구 잡히기 쉬운' 성격이었는데, 이상하게 손해를 보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 그에 한몫을 했다.
그의 무던한 성정은 언어생활에도 고스란히 티가 난다. 눈치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비언어적 시그널을 적당히 무시하면 인생이 편해진다는 그의 지론에 따라 흔한 정치질에 타격을 하나도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가끔씩 던지는 발언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냅다 뼈를 때려버리는 진실일 때가 많았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이라 받아들여 싸우려 드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다. 그런 반응이 나올 때면 바로 사과를 하는 모양새가, 눈치가 없어 보인다기보단 쓸데없는 언쟁을 끊어내려 하는 모습이었다. 이런 말 들었을 때 욱하면 진짜던데. 미안, 내가 사과한다고 그쪽 장비가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 끊기기보단 불이 붙는 경우도 허다한 것은 미뤄두자.
[성실한]이나 [꾸준한]이 현대인으로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타이틀 아니던가? 다재다능하진 않지만 한번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건 꾸준함에 집요함을 더해 깊게 파고들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때까지 놓지 않는다. 다만 본인의 흥미 밖의 것들은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는 어찌 되었든 게임 안에서 만날 테니 위그드라실을 예로 들어보자. 그는 만렙을 찍은 뒤 경쟁성 콘텐츠에는 눈곱만큼도 관심이 없어 PVP 랭킹이 눈 뜨고 못 봐줄 정도였는데, 그러면 그 많은 접속 시간 동안 무얼 하느냐 보면 인벤토리의 한계를 시험하는 건지 뭔지 바닷가나 호숫가에서 종일 낚시를 하고 있었다. 바닷가 앞에 서서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거나 자잘한 요구를 들어주기도 했다. ‘채집템 주면 돌고래쇼 보여주는 놈’ 따위의 타이틀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어이없는 호칭 역시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 것으로 보인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니까. 보여줄까?
|ETC
1. 지독한 컨셉질, 바다 오타쿠
1. 작년 여름에 출시된 현금성 아바타 가챠 박스, [4계절 컨셉의 인어 아바타] 풀세트를 보유하고 있다.
나오자마자 이건 꼭 사야한다며 현찰박치기를 했다. 4세트를 모두 얻으면 획득할 수 있는 칭호 [영원의 머메이드]를 상시 적용하고 있는 것은 덤. 이외의 아바타는 착용하지 않는다. 시즌마다 갈아입는 것으로 추정, 현재는 여름 인어 풀세트를 장착 중이다. 본인의 컨셉에 대한 피드백-을 빙자한 비난-에도 덤덤한 반응.
[4계절 인어 아바타 리스트]
봄:초목과 봄꽃의 너울
여름:한여름 밤바다의 파도
가을:무르익은 노을의 윤슬
겨울: 얼어붙은 창백한 심해
2. 인어 컨셉을 고수하기 위해 시간이 날 땐 호수나 바다 필드 앞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정확히 말하자면 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NPC가 아니냐며 뉴비들에 의해 자유 게시판에 달에 한 번씩 닉네임이 오르고는 한다. 요리사 직군이라면 한번쯤 오며가며 필드에서 봤을 정도. 필드 정보나 요리사 직군 관련 질문, 능력 이펙트를 구경시켜달라는 유저들에게 성실히 답변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님 소문 듣고 왔음 고래쇼 한번만요 관람료 채집템 5개 우편.
2. 인게임
1. 계정 : 베타테스트 때부터 플레이한 초기 유저. 칭호 [시작] 또한 획득했으나 적용시켜두진 않는다. 게임을 그만둔 기간 없이 꾸준히 개근 중이다.
2. 장비: 무난한 세팅, 팔찌 형태의 무기.
3. 채집 제작 오타쿠 : 가끔 무언가를 요구하는 유저들에게 재료가 필요한 던전을 같이 돌아달라거나, 채집 아이템을 달라고 할 때가 있다. 요리사 직군이나 상주하고 있는 필드에는 빠삭하지만 다른 마을 NPC 이름은 잘 모른다. 소문으로는 인벤토리에 낚시 채집 아이템이 잔뜩 있다고 하는데…
4. 길드 : 1인 길드 [DeepBlue]의 길드 마스터였다. 단순 캐릭터 간 트릿 거래용으로 이용 중이었는데, 니드호그 레이드 보상과 카타콤의 길드 가입 혜택에 혹해 부캐에게 길마 자리를 넘기고 지원하게 되었다. 딱히 본인 길드에 애정은 없어 보인다.
5. 친구 수는 꽤 많다. 같은 요리사 직군이 다수이며 뉴비일 때 도와주었던 이들이 만렙이 되어 가끔 그에게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보내고는 한다.
6. 전투 세부 직군 : 이미르>지크프리트>브륀힐데 순으로 선호한다.
7. PVP : 영 관심이 없어 보인다. 가끔 지루하면 예능 플레이를 선보일 때가 있다. 요청에 응하긴 하지만 승률은 높지도 낮지도 않다.
8. 하우징 : 이 역시 관심이 없어 보인다.
9. 캐릭터: 총 3개, 각각 다른 컨셉을 고수한다. 닉네임이 비슷해 알아보기 쉽다.
· BLUESEA : 본캐, 인어 아바타 컨셉, 탱커 직군, 요리사
· REDSEA : 첫 번째 부캐, 인형탈 아바타 컨셉, 딜러 직군, 공예가
· BLACKSEA : 두 번째 부캐, 정장 아바타 컨셉, 힐러 직군, 재단사
10. 채팅보다는 보이스 플레이를 선호, 중저음의 목소리 때문인지 자주 시비가 걸리고는 한다. 님 목소리 까는 것도 컨셉이에요? 진짜 지독하다 우문이구나 인간이여…럽유어셀프라 하였거늘... 별로 타격은 없어 보인다.
3. 오프라인
1. 군필이다.
2. 연락처는 필요하다면 쉽게 오픈한다. (정기적으로 거래하는 유저, 오프라인 지인 등)
3. 직업 : 대학 졸업 후 서울에 개인 카페 [BLUE SEA]를 운영 중. 인게임 닉네임과 업장 이름이 같아 알음알음 아는 사람이 꽤 있으며, 친하면 만나러 오는 사람도 더러 있다. 오전 시간 오픈 업무를 끝내면 인공지능 로봇과 알바생들에게 일을 거의 맡기고 게임하러 나가서 미리 연락해야 한다나.
4. 가족 관계: 부모님, 형 1, 누나 2. 쌍둥이 누나 1. 막내지만 매우 의젓하다.
|TEXT RELATIONSHIP
|인천피바다배용팔
설레임
사슬닻을 든 영웅과의 만남은 드넓은 망망대해의 지평선을 마주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지.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아이들을 되돌려보내는 점이 특히나 흥미롭더구나. 용팔의 이명이 왜 피바다인지 아는가? 알고 싶지 않다면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 ... 음, 친하냐고? 글쎄. 나한테 말도 곧잘 걸기도 하고... 이것저것 도움도 많이 줬으니까. 나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우리 용팔이가 자꾸 성게를 양동이 가득 채워서 주더라고. 이거 애정 표현 맞겠지?
|어둠에Dark
신주하
둠이 말하는 거니? 아, 충실해달라고. 그래... 그 암흑의 지배자인 '금제에 걸린 기사'는 이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만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구나. 그는 무릇 위험해 보이나, 그 가면 아래엔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고귀한 의지가 깃들어있음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느니라. 내가 증명하는 바이지... 나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들 중 간악한 마음을 가진 자는 없다. ... ... 뭐, 덧붙이자면 둠이랑 노는 거 꽤 재미있거든. 이런 컨셉질 받아주는 사람 많이 없어, 귀한 인재야.
|유리와튼튼데쓰네
홍유리
어떠한 무기든 붉은 영웅의 손에 가 닿으면 오롯이 그의 것이 되고는 하지. 뿐만 아니라 내 장비셋도 대부분 그의 솜씨이니, 놀랍지 않은 일이다. 내 그가 꾀죄죄할 시절부터 보아왔으나... 어느덧 악룡의 아가리를 열 갈래로 찢어버릴 이가 되었구나. ... 아무튼, 같은 길드원으로서 환영할 사람인 건 장담해. 가끔 파티원 마음도 함께 갈라버리긴 하지만... ... 그런 점이 좋잖아. 게임이 잔잔하게 흘러가면 재미없지 않겠니?